2010 9월 23일에 전역하고 복학하여 정신도 없었는데 선배가 서영철훈장님께 배워서 한자2급을 합격했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저도 사실 군대에서 한자 2급을 따려고 해보았으나 한 200자 외우고 포기하고 3급 따려고하다 또 3일만에 포기하고 그랬었거든요. 그래서 아 학원다녀야겠다 싶어서 바로 등록! 제가 혜화역에있는 학교를 다니지만 아쉽게 서영철 훈장님은 건대에서 수업을 하시더라구요. 그래도 선배의 추천으로 건대까지 다녔고11월 27일 시험 봤습니다.
진짜 학교 공부때문에 복습 사실 안했거든요...;; 특히 중간고사때 1주일 못간부분은 인강으로 해주셨는데 사실 그 이후부터 복습 안한게 겁나서 포기할까 고민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출석만이라도 하자는 마음으로 학원을 다니고 수업시간에 짧게 하는 복습이라도 열심히 하고 특히! 강조하셨던 2급한자 빡시게 외웠습니다.
진짜 공부 많이 못했는데도 오늘 조기발표한거 2000원 결제하고 보니까 72점으로 합격했더라구요. 아슬아슬하게 합격했지만 정말 기쁘답니다. 훈장님과 함께 했던 2달간이 가끔은 고난으로 느껴졌었는데 지금은 추억이됐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