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을 본지 아주 오랜 시간이 흘렀는데  결과 나오고 합격하면 올리고 싶어서^^! 

  너무 감사하다는 말을 이제야 남겨요 선생님.    저는 건대에서 2월 한달반 수업을 들었던 여학생입니다.^^     아마 학생도 많은데다가 조용히있어서 기억을 잘 못하실꺼 같아요.    여학생은 특히나 사진이랑 잘 구분못하신다고 하셨는데 ㅋㅋ..   

  검정회 시험때 선생님께서 감독을 하셨고 좀 일찍 갔는데 선생님이 책상에 학생들    수험표 붙이실때 저 혼자 너무 반가워서 안녕하세요 하고 인사했더니  선생님이 막 부끄러운듯이 웃으셨는데ㅋㅋ 기억이 나실려나 모르겠어요.    (수업시간에 많이 존 학생이기도해요..죄송해요 쌤..)     

    진흥회는 아직 확인 안했고 검정회는 87점으로 합격했어요!!    다 샘 덕분이예요 너무 감사드려요. 선생님 말대로 수업도 하루도 안빠진다고    해서 이게 외워질까 했는데.. 정말 됐네요!! 게다가 좋은 점수로 합격하게 되서 너무 감사드려요.  

  선생님께서 수업시간에 언제나 항상 웃는 얼굴로 가르쳐주셔서     수업을 들으러갔던 저도 항상 기분이 좋았고, 선생님의 웃는얼굴을 배신(ㅜㅜ?)    할수가 없어서 열심히 학교 갔어요 ㅋㅋ 한자 하나하나 즐겁게 읽어주시는    선생님 모습이 너무 좋고 항상 시간을 넘겨가면서까지 하나라도 더 가르쳐주려고 하셔서    열정적인것도 너무 좋았어요..그래서 제가 들었던 어떤 강의보다 더 좋았어요..   

   진짜 명강의예요 쌤.!    지금도 쌤 모습을 떠올려보면 웃는얼굴밖에 잘 안떠올라요 ㅋㅋ         하루는 아침 10시반 건대 수업을 못들어서 어쩔수없이    6시반 ? 저녁타임 한양대 수업을 들으러갔는데    제가 너무 놀랬던건 하루에 세 학교 수업을 하시고 그렇게 말 많이 하시고 하는데도    어떻게 그렇게 10시반 수업이랑 6시반 수업 . 두 수업 모두 변함없이 똑같이    웃으면서 학생을 대하시는지 정말 .. 오후반이라고 해서 샘도 많이 힘드시겠다 좀 일찍 끝내주시지 않을까 했는데     그런것도 전혀 없이 계속 웃으시면서 열정적인 샘을 보면서,, 저도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날 이후로 선생님이 너무 존경스럽고 인간적으로 선생님한테 너무 반했어요..    두 수업의 차이점이 있다면 아침에는 선생님께서 나름 낭랑한 목소리였지만    저녁반은 선생님 목소리가 많이 안좋아지셔서 그게 느껴저서 너무 안쓰러웠어요 ㅜㅜ     담부턴 정말 수업 줄이세요 ㅎㅎ수업때 음료수 하나라도 못가져다 드린게 너무 속상하네요..      

   이번 겨울에 개인적으로 너무 힘든일이 많았는데     뭐라도 해야겠다 싶어서 울며 겨자먹기로 한자수업을 들으려고 마음을 먹었어요.    게다가 이번겨울은 정말 유난히 길고 춥더라구요..  선생님께서    '유쾌할쾌 자'를 설명해주실때 사람이 너무 힘들때  마음의 울타리를 무너뜨리고  그냥 털어버리고 터뜨리고 나면 유쾌해진다는 설명을 해주셨을때    정말 선생님의 설명, 그 단어가 저한테 너무 큰 힘이 됐던것 같아요..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네요 ..         그 외에도 너무 좋은말씀 많이 해주시고 많은것 얻어가요 선생님..    수업들을때 좀 더 열심히 안했던게 지금 생각해보면 넘 아쉬워요ㅜㅜ         선생님 항상 건강 조심하시고 ^^ 맘속으로 늘 감사하고 있을게요.    진짜 넘넘 감사드려요!         쌤 합격 제자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