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나이에 해보는 도전이라 약간은 설레고,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하는 의심도 들었지만 이렇게 해내고 나니 기쁘더군요.
물론 선생님의 도움이 컸습니다. 하지만 나름 열심히 공부했습니다.나이들어보여 건국대에서 공부하다 쫓겨나기도 하고 정독도서관과 안양의 석수도서관을 넘나들며 어렵사리 공부했지요. 하지만 선생님의 수업은 정말로 유익했습니다.
한자가 머리에 쏙쏙들어오고 오랜만에 하는 공부라서 그런지 공부하는 동안 즐겁고 행복했습니다. 선생님이 시키시는 대로 하면 누구나 할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또한 간간히 들려주신 인생이야기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제가 감동한것은 선생님의 수강생들에 대한 무한사랑입니다. 수업중에도 느낄수 있었지만 쓰기공책에 끼워주신 빳빳한 천원짜리 한장!그리고 우유! 감동 그 자체였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