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를 어려서 부터 좋아하던 저에게 한자는 정말 재밌는 공부 였습니다.
그러나 점점 커갈수록 한자가 보기 싫어지고 다 까먹어버렸습니다. 그러던중 자격증 시험도 몇차례 봤었고, 4급은 땄지만.. 더이상 진전이 없는 시험만 계속 낙방하던중.....대학교에 올라와서 마음먹고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던중 우연히 알게된 속성한자에 솔깃하여 보던중 옛날 아부지가 저에게 가르쳐 주던 방식과 비슷한것 같아 어릴때 한자재미를 되살려 보고쟈 수강하게 되었습니다.
예상은 적중했습니다. 한자를 쪼개고 쪼개어 그 한자의 생성과정 이나 그러기 어려운것은 머릿속에 잘 기억나게 재밌고 유쾌한 농담과 그림으로 설명해주셔서 특별히 외우려 하지 않아도 나도 모르게 생각나고 신문을 보다가 혼자 웃어서 미친놈 취급을 받을 정도 였습니다. ㅋ
제친구들은 모두 한자를 경멸하다 못해 읽거나 쓰지 못할뿐더러 한자를 보기만 해도 토가 나온다고 해요 ㅠ 그래서 친구들에게 상당히 적극적으로 권할 생각입니다. 어차피 나중에 사회에 나가서 꼭 필요한 것이기 때문에 미리미리 할수록 좋은것 같아서요 ㅋ
서영철 선생님의 동안과 서글서글한 눈매는 잊을수 없을것 같습니다. ㅋ 저보다 딱 8살 많으신 선생님 ㅋㅋ 여태 제가 배웠던 모든 선생님중 나이가 가장 적게 차이가 나서인지 세대차이를 느낄수 없었고 모두가 공감하는 배움의 즐거움을 주신분으로 기억할거에요 ㅋ p*s: 며칠전 제가 메일 보낸거 답장좀 써주세요 ㅠㅠ 부탁입니다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