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달동안 정신없이 달려온것 같습니다.
막상 시험을 치르고 나니 시원섭섭 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이제껏 익힌 한자들 다 잊어버릴까봐 걱정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고보면 매주 화목토 2시간 40분씩의 수업이 그리 순탄치만은 않앗던 것 같습니다.
방학이라 게을러지는점도 그랬고 하루정도 빠져도 그냥 책보면 외울수 있겠지..라고 생각이 들때도 많았습니다 또 수업중에 강의방식에 대해 약간의 불만도 가지고 있엇습니다. 너무 뜻을 강조하기 위해서 글자 본래의 구성에 지장을 주지 않을까 하고 생각했었습니다.
어렸을때부터 한자를 익혀온터라 이런 반감이 더 컸던것 같습니다 그런데 시험공부를 꾸준히 하면서 교수법에 대한 불만이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제가 5년넘게 익힌 한자보다 선생님께서 알려주신 2달동안의 학습이 더 머리속에 잘 들어오더군요
시험보면서도 왠지 그냥 한없이 죄송스럽고 감사했습니다
p.s 20대 후반(^^:;)의 적지 않은 나이로 2달동안 열강해 주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언제고 다시 만나뵐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