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선생님 너무 감사드립니다.
합격을 했는지 안했는지는 모르지만 문제를 푸는데 있어서 안배운 것들 빼고는 왠만큼 적고 나왔거든여. 처음에 교내에서 팜플랫을 받아보았을때 반신반의하며 과연 내가 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었죠..하지만 선생님 말씀대로 되더라구여..
물론 적당한 노력이 뒤따라야 겠지만여.. 무더운 여름... 선생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최악의 상황이었던 숭실대 오전반.. 5층 + 건물 옆에선 공사 + 강의실에 한대밖에 없었던 에어콘.. 수업들으러 갈때 반바지에 반팔티만 입어도 땀이 비오듯 쏟아졌는데.. 선생님은 딱 한번만 빼고 항상 넥타이에 와이셔츠를 입으셨죠. 그만큼 학생들에게 최대의 예의를 갖추신다는 뜻이라는걸 알았구여.
정말 감사드립니다. 물론 전공은 공과계열이지만 관심은 어문계열인지라 한자에 관심이 많았거든여.. 너무 감사드리구여... 이제 마음 편히 제주도 여행 잘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그리구 선생님이 점집에서 말씀하신데로 나중에는 크게 되시리라 믿습니다.
수업하실때 음료수라도 하나 사드려야했었는데 제가 워낙 낯가림이 심해서 그러질 못했네여..죄송할따름입니다. 그럼 건강하시고 나중에 취직이라도 하게되면 그때 정식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