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 보았는데요..
사실 좋은 성적이 나온거 같지는 않아요...ㅜㅜ 그래도 이번에 한자 배운것이 무척 만족 스러웠어요~ 이번 시험에 떨어지더라도ㅜㅜ 다음엔 붙을수 있을것 같구요,, 무엇보다도 한자에 대한 두려움도 없어졌고 한자 공부를 앞으로 어떻게 해나가야 할지도 감을 잡았어요.
8월에는 제가 일을 시작하게 되는 바람에 몇번 못가기도 하고...건대와 숭실대를 오가면서 일하다 눈치보면서 몰래 몰래 도망 나오고^^:; 힘들게 힘들게 공부했는데,,, (특히 숭실대에 5층까지 뛰어올라갈땐 정말...ㅜㅜ) 정말 큰것을 얻게 된것 같아서 기쁩니다~
2000자 글자를 배울때는 중간에 슬럼프도 있었어요 처음엔 하나도 모르다가 배우니 정말 재미있었는데 한 천자 넘어갈 즈음되니까 머리에 더이상 안들어가더라고요~ 이때 포기한 사람 꽤 많은거 같던데~~~저도 이때 포기할뻔 했찌만..^^;;; 한 고비를 넘기니까 머릿속에 쏙쏙 들어가더라구요~ㅎㅎ 시험 보기 몇일 전까지도 일하고 집에오면 힘들고,, 정말 자고싶지만 어쩔수 없이 한문 몇자 보고 자고 그랬는데요,,
그저께,,'이제 이틀 남기고 문제집 풀어본다고 뭐가 되겠어~~' 하고 생각했는데 정말 신기하게 한번 써본건 시험에서 다 쓰거나 얼추 비슷하게 쓰고 나온것 같아요,,ㅋㅋ 문제는.. 제가 문제집을 다 못풀어봤다는게 문제지만요~~^^;;
그래도 무척 만족 스러웠어요,,ㅋㅋ 시험볼때 글자를 보는순간 맨날 28살 이라고 거짓말 하시면서 열심히 설명해 주신것이 생각나서 꽤 많이 풀고 나왔거든요,,^^ 더운 여름동안 열심히 강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친구들한테도 입이 마르도록 추천하고 있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