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영철 훈장님!
이번 여름에 건대 매일반을 수강했던 학생입니다. 분당에 살면서 매일 같이 건대에 한자 수강하러 가고 또 다시 분당으로 돌아가서 아르바이트 하느라 화요일 목요일 수업이 길어지게 되면 마지막 10분 수업 빼먹던 학생입니다.
(헤헤 ^-^;;;) 하지만 행여나 결석하게 되면 보충수업 절대로 빼먹지 않으면서 수강료 본전 뽑는다고 생각하고 출석률 100%를 채웠습니다. 그리고 방금 어문회 합격자를 조회했는데 150개 중에 118개 맞아서 어문회 2급을 손에 쥐었습니다.
무려 7주만에 이루어낸 성과라 더 값진것 같습니다. ㅠㅠ 성적표를 조회하니까 오만가지 생각이 다 나네요. ㅋㅋ 고등학생때 어문회 3급 시험에서 두번 고배를 마셨던 적이 있었는데, 제가 이 수업을 고등학생때 들었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ㅠㅠ
처음부터 어문회가 목표였기 때문에 아르바이트랑 수업을 병행하면서 수업 이외의 인명 지명용 한자 공부를 하는게 정말 힘들었습니다. 정말, 성균관 서당이 아니었으면 아마 기본 한자는 제대로 못 외운채로 또 떨어졌을지도 모릅니다.
이제 몇 주 있으면 검정회 진흥회도 결과가 나올텐데, 검정회 진흥회도 취득한다면 감사 문자 보내겠습니다. ^^ 서영철 훈장님. 성균관 서당을 창시해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